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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 자진입국권유 받아들일까, 檢 "재판출석 노력할것"

Constantine B2 2013. 6. 9. 11:50

 

비앙카 자진입국권유 방침이 공개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6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직후 미국 출한 비앙카 모블리에 대해 자진입국을 권유할 계획이라 밝혔다.

검찰은 “국내에 거주하는 비앙카 언니, 뉴욕에 사는 어머니, 함께 기소된 지인 등을 통해 입국 촉구해 재판에 출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검찰은 범죄인 인도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나 청구하더라도 사안이 중하지 않아 미국 법원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자진 입국을 권유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비앙카의 미국 도피가 실수라는 사실을 부인하며 “법무부가 지정한 출국 기준에 따르면 기소된 피고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출국정지는 신중을 요한다. 출국정지는 불구속 기소 경우에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만 한정해 적용한다”며 “피고인 비앙카 모블리의 인권보호를 고려한 출국정지 지침에 따른 출국정지 불연장이 초보적이거나 치명적인 실수라는 언론보도는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비앙카는 지난 4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한 공판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비앙카는 혐의를 자백한 후 4월 미국으로 도피, 3차례에 공판에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는 비앙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