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단독]낸시랭父, 방송 최초 출연 "모든 게 못난 내 탓" 눈물

[단독]낸시랭父, 방송 최초 출연 "모든 게 못난 내 탓" 눈물

 

[enews24 최은화 기자]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부친 박상록(74)씨가 방송 최초로 자신을 둘러싼 인 패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전 11시30분, 오후 6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에서는 박상록씨를 만나 인 패륜 논란에 대해 직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록씨는 "가슴 아픈 가정사가 있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며 말문을 열었다. 박씨는 "내가 말없이 집을 떠난 것은 사업 실패 후 몸에 이상이 왔기 때문"이라며 "왼쪽 팔에 마비가 왔고, 순간 내가 집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낸시랭에 대한 차가운 시선에 대해 "내 딸은 죄가 없다"며 "모든 것은 이 못난 아비 탓"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박씨는 부인의 장례식에 오지 않았다는 낸시랭의 주장에 대해 "아내의 장례식장에는 안 간 것이 아니라 못 간 것"이라며 "아내가 유방암으로 죽기 전 3개월 동안 병원을 오가며 간호를 했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낸시랭과의 관계에 대해 "최근 전화를 자주한다"며 부녀 사이가 이전보다 호전됐음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이날 'eNEWS'에서는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의 깜짝 결혼 발표를 비롯해 혼인신고를 먼저하게 된 가수 장윤정과 KBS 도경완 아나운서 커플의 모든 것 등이 공개된다. 이날 오전 11시30분과 오후 6시 방송된다.

사진=김병관 기자, tvN 'eNEWS'
최은화 기자 choieh@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