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유재석 친구 좀 만들어라" 독설…'국민 외톨이' 수순 밟나

[티브이데일리 안현희 기자] 방송인 하하가 개그맨 유재석에 "친구 좀 사귀어라. 그러다 혼자 된다"라고 요지의 말로 굴욕을 안겨주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오피스 특집으로 '무한상사' 직원들의 직장생활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서로 손을 잡고 마주보면서 속마음을 전달하고 상대방은 "그랬구나"라고 답하는 게임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날 '그랬구나' 게임에서 하하는 유재석의 손을 잡고 "나도 내 일이 있는데 헬스장 갈 때도 전화하고 그러면 나보고 어쩌란 거냐. 친구 없나 하는 생각도 들고 혼자 지내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내가 유반장 좋아한다. 근데 친구 좀 만들어라. 그러다 혼자 된다"고 뼈 있는 말로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전국민이 좋아해도 혼자다. 사랑 받는 것 아는데 정작 뒤돌아 보면 혼자다. 공부벌레들의 특징이 친구가 없어. 우리가 친구가 되줄게"라고 덧붙여 유재석을 웃게 만든 것.

하하의 말에 유재석은 부끄러워하며 급하게 퇴장했고 다른 멤버들도 유재석을 따라 나갔다. 하하는 "나도 사랑해서 농담한 거다. 전국민적인 외톨이가 되겠구나.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독백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하하 말이 사실일 수도 있다. 유재석 속은 허한거 아니야?", "유재석 씨, 저랑 친구맺어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많이 함께 해주세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안현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