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굿바이 무릎팍도사' 70분에 담긴 5년의 세월 '강호동의 마지막 모습'

'굿바이 무릎팍도사' 70분에 담긴 5년의 세월 '강호동의 마지막 모습'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가 최종회를 맞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은 '굿바이 무릎팍도사' 특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하지 않고, 그 동안의 '무릎팍도사'의 역사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화제의 게스트 편이 다시 등장했다.

'무릎팍도사'의 건방진 도사 유세윤은 마지막으로 '건방진 프로필'을 낭독했다. 이 프로필의 대상은 '무릎팍도사'로, 지난 2007년 첫방송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짧게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릎팍도사'의 상징인 "최종꿈은 무엇입니까?"의 원조가 윤도현의 질문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사실과 게스트의 폭탄발언 직전의 액션 효과음은 최민수덕분에 생겼다는 에피소드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릎팍도사'를 거쳐간 수많은 스타들이 인터뷰에 참여해 '무릎팍도사'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조영남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후 수억 안티가 줄어들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무릎팍도사' 왜 없어져요?"라고 반문해 제작진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김갑수와 염정아는 '무릎팍도사'에 대해 "배우가 아닌 인간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준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금어장'의 방송 후반에는 여러 스타들의 모습과 함께 제작진들의 진심이 담긴 '감사합니다' 화면이 등장했고, 조영남이 카메라를 향해 "수고했어"라고 말하며 막을 내렸다.

'황금어장'의 간판코너 '무릎팍도사'는 지난 2007년 1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연예계스타부터 사회명사까지 초대해 진솔한 토크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