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태양, 지드래곤-대성 사건 이후 첫 심경고백 “더 단단해진 계기됐다”

태양, 지드래곤-대성 사건 이후 첫 심경고백 “더 단단해진 계기됐다”


빅뱅 멤버 태양이 근황을 전했다. 대성과 지드래곤이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여 일부 네티즌들 사이 '빅뱅 위기론'까지 거론됐지만 태양은 빅뱅이 건재함을 알렸다.

태양은 10월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우리가 겪은 많은 일들은 결국 세상으로 하여금 우리들을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Love ya"란 멘션을 게재했다. 우울함없이 깔끔한 글이다.

짧지만 강한 태양의 글은 대성과 지드래곤이 각각 교통사고 관련 파문과 대마초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이후 첫 공식 심경고백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태양이 10월 초 자신의 트위터에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습니다. 속고 있는 것 같아도 눈감고 있는 것입니다"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지드래곤 마약 혐의와 관계된 글 아니냐'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단순히 추측일 뿐 정확한 근거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태양이 올린 글은 '올해 우리가 겪은 일'이라는 문구를 통해 대성과 지드래곤과 관련한 글 이야기임을 암시했고 '우리들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문장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후에도 자신들의 활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더 강해졌음을 알렸다.

한편 앞서 대성은 지난 5월31일 새벽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도로에 이미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 앞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현재 대성은 피해자 가족과 원만하게 합의에 도달했으며 현재 외부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대성은 12월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컴백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했고 지난 7월 검찰 모발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검찰은 마약사범 양형 처리기준에 미달한 수준의 성분 검출인 점과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뉴스엔 전원 기자]

전원 기자 won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