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국내 최다 24인조 걸그룹 출범, 알고보니 리더스

국내 최다 24인조 걸그룹 출범, 알고보니 리더스


[TV리포트 권혁기 기자] 국내 최다 인원인 24인조 걸그룹이 출범했다.


최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축하곡 '올림픽 코리아'를 발표한 8인조 걸그룹 리더스(Leaders)가 사실은 24인조 걸그룹 유닛 중 하나임을 밝혀졌다. 리더스 소속사 TGN엔터테인먼트(박영식 대표)은 "TGN은 '타고나'의 이니셜이며, 리더스T, 리더스G, 리더스N 순서로 데뷔하는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현재 댄스곡 '키스 미'(Kiss Me)를 발표하고 활동중인 유닛은 리더스T"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2년 전부터 서바이벌 형식으로 선발했으며 유닛간의 필요에 따라 멤버 교류가 일어날 수 있다. 현재 리더스G, 리더스N도 열심히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더스는 일본에서 큰 인기몰이인 걸그룹 AKB48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여기에 TGN엔터테인먼트 측은 8의 배수로 유닛을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방향을 정했다.


8이라는 숫자로 기획한 이유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행운의 숫자' 즉, 중국어로 '파차이'(돈을 벌다)의 '파'자와 8의 '八'가 발음이 같기 때문이며 리더스가 향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화권 시장을 노린다는게 그 이유다.


리더스는 섹시하거나 큐트한 이미지가 아닌 늘 만날 수 있을듯한 편안하고 친근함을 캐릭터로 내세우고 있다. 소속사측은 "스타라는 이름처럼 멀리 높게 떠있는 느낌보다는 여학생들이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좋아할 수 있는 친구같은 걸그룹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 개개인이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팬들의 의견에 따라 늘 변화할 수 있도록 상호 경쟁적인 구도로 설정돼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걸그룹의 여러 가지 요소중 가창력을 가장 중요한 경쟁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24명의 멤버들은 현재 일산의 숙소에서 유닛별로 합숙하며 연습 중이며 스케줄이 있는 날을 빼놓고는 하루 12시간 이상 가창과 안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소속사는 말했다.


리더스T는 리더인 다해(25,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졸)를 비롯해 설지(22, 안양과학대학 뷰티스타일리스과 졸) 세린(20, 한국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연실(20, 극동정보대학 항공관광학과) 팽이(19) 채율(18,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공연예술과) 예솔(17,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공연예술과) 경숙(17, 한영고) 등 17~25세의 예술학도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리더스T는 현재 '키스 미'로 케이블 TV Mnet '엠카운트다운' 등을 통해 방송 데뷔 후 여러 활동을 진행중이다.



사진=AMG글로벌


권혁기 기자 khk0204@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