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무도멤버들도 그리워하는 무한도전, 깨알언급 모아보니..

무도멤버들도 그리워하는 무한도전, 깨알언급 모아보니..

 

[뉴스엔 정지원 기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깨알같은 무한도전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무한도전' 결방도 16주 째에 접어들었다. 1월 30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무한도전'도 기약없이 헤어졌다. 결방으로 인해 안타깝고 답답한 건 시청자 뿐만이 아니다. '무한도전' 7멤버 역시 여러 방송을 통해 '무한도전' 언급을 하며 애정을 보이고 있다.

박명수는 5월 20일 MBC '일밤-나는가수다2' 순위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올라 "오늘(20일) 살아남은 가수는 앞으로 '무한도전' 하게 된다"며 "'무한도전'도 빨리 해야할텐데.."라는 말로 현장평가단의 공감의 박수를 얻었다.

정형돈 역시 3월 28일 SBS '고쇼' 제작발표회에서 '무한도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고쇼'에 초대하고 싶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고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방송 뿐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무한도전' 사랑이 이어졌다. 하하는 3월 28일 정준하에게 "회사 언제 오픈해요?"란 말을 전했다. 잠정적 휴업인 '무한도전'을 빗댄 말인 것. 그러자 정준하가 다시 "그러게. 그건 자네가 존경하는 유부장님(유재석)께 여쭈는게. 그래도 자넨 다른 사업장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지 않나?"란 글을 남겼다.

이어 하하는 4월 26일 이나영 특집 녹화 직후 4월 27일 자신의 트위터롤 통해 "어제 오랜만에 함께했던 무도. 웃겨 죽을 뻔했다. 정말 신나다가 짠한 느낌까지 더해진 자리. 고맙고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여러분께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뿐인데"라며 안타까운 소감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팬들 충성도는 대단하다. 16주 결방임에도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간추린 무한뉴스'의 경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무한도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 '무한도전' 몰입도 지수는 재방송에도 불구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5월 16일 TV 프로그램의 실질적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몰입도지수(PEI)를 발표했다. PEI는 TV 프로그램의 정상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개별프로그램에 대한 가치측정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수치화한 것이다.

5월 프로그램몰입도지수 산출 결과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 스페셜'은 전체 프로그램 중 3위에 올랐다. '무한도전 스페셜'은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34.5를 기록, 높은 PEI지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지원 jeewon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