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여배우 과감 노출 "보기 좋아" vs "性상품화" 팽팽

여배우 과감 노출 "보기 좋아" vs "性상품화" 팽팽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오인혜의 레드카펫 위 파격 노출 드레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19일 tvN에 따르면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레드카펫 여배우들의 노출 어떻게 보시나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5.2%가 '자신의 아름다운 몸을 당당히 표현하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답했다.

이어 35.0%가 '여성의 성을 상품화 해 홍보하는 것 같아 보기 안 좋다'고 답했으며, 21.9%는 '공개된 장소와 방송을 통해 청소년들이 접하므로 유해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로 화제가 된 여배우의 경우 연기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라는 질문에는 37.5%가 '노출의 이미지가 심해 배역에 제한이 따를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34.6%가 '배우는 연기만 잘하면 되기 때문에 별 영향 없다'고 답했으며, 18.3%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 보여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여배우들의 노출 드레스가 화제가 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여배우가 주목받기 위해 지나치게 과도한 노출을 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레드카펫 여배우의 노출에 찬성하는 의견의 남녀성비는 남자가 47%로 10명 중 5명, 여자가 24.5%로 10명 중 2명 꼴로 2.5배 가량의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사기관: 리얼미터 / 조사기간: 10월 16일 / 표본 수: 700명 / 표집오차: 95% 신뢰구간에서 ±3.7%p)

한편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19일 오후 '레드카펫 여배우 노출 논란'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