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유승준 여전한 한국사랑, “한국 말로도 연기하고 싶다"

유승준 여전한 한국사랑, “한국 말로도 연기하고 싶다"


[enews24 이진호 기자] “아~ 한국 말로도 연기해 보고 싶다.”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이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다시 한번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중국판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 “아, 한자 정말 힘들다. 한국 말로도 연기해 보고 싶다. 대사가 엄청 많아서 외울 것도 많고. 드라마는 영화랑 또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고 감사하다‘는 글과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를 삭발한 유승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근 촬영에 한창인 드라마 ‘정충악비’(精忠岳)를 위해 깎은 것이다. 그간 영화에만 집중했던 그의 첫 번째 드라마 투입이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도 사진이지만 최근 들어 잦아드는 한국에 대한 언급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한 케이블 방송사의 국내 컴백 찬반 투표를 시작으로 유승준은 여러 차례 한국에 관한 소식과 기사들을 언급하며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트위터 상의 국적 표기 역시 한국으로 해놓으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있다.

유승준은 “요즘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드라마의 리듬이 너무 빨라 힘들다. 많은 이들이 격려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중국 남송 당시 명장 악비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 ‘정충악비’에 금나라 태자로 캐스팅 돼 최근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출처=유승준 트위터>

이진호 기자 zhenhao@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