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박명수 세기의 라이벌 1위 ‘죽을때까지 싸우자’

유재석 박명수 라이벌 다툼에 시청자는 물론 즐겁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였던 최동원과 선동열, 그들의 세기의 맞대결을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이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퍼펙트 게임'은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피할 수도 이길 수도 없는 치열하고도 고독한 승부를 그린 영화다. 두 선수는 1980년대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전설적인 존재였다. 동시대에 태어난 두 야구 천재에 대해 시대는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맞수’, ‘라이벌’ 등의 이름을 붙였다. 이러한 긴장감 넘치는 라이벌 구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퍼펙트 게임'이 포털 사이트 네이트를 통해 이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퍼펙트 게임' 최동원 vs 선동열에 버금가는 예능 최고의 라이벌은 누구?'라는 설문에 배려남 유재석 vs 리더남 박명수 커플이 5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MBC '무한도전' 창단 멤버로 현재까지 1인자 자리를 놓고 싸우는 두 사람. 진정한 리더 유재석과 호시탐탐 센터 자리를 욕심 내는 박명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들의 뒤를 이어 재치 이수근 vs 달인 김병만 커플이 24%의 지지로 2위를, 최근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파리돼지앵으로 환상의 콤비를 자랑했던 미존 정형돈 vs 요정 정재형이 3위, 원조싼티 붐vs청출어람 이특이 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설문으로 인해 라이벌 구도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면서 '퍼펙트 게임' 역시 세기의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12월 22일 개봉한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기자 j_rose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