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김민종, 배려에 유머까지 '100배남 세트' 매력덩어리

 

[TV리포트 송승은 기자] 김민종이 '100배남 세트'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민종은 SBS TV 주말극 '신사의 품격'(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에서 우수에 찬 눈매를 가진 사려 깊은 변호사 최윤 역으로 출연중이다.

특히 저돌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임메아리(윤진이)를 향해 싹트는 사랑을 이성적으로 억누르며 절절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임메아리를 데리고 나가려는 임태산(김수로)을 보고는 메아리의 손목을 낚아채며 터프하고 강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임메아리에게 택시를 보낸 후 멀리서 지켜보다 막무가내로 도로를 건너오는 메아리를 구해주고, 술에 취한 척 하는 그를 어쩌지 못하고 집에 데려다 주는 등 애틋함을 전하고 있다.

게다가 임메아리가 콜린(이종현)과 만나는 것에 무심한 척 하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에 신경 쓰여 갑자기 집으로 쳐들어가는 등 은근슬쩍 질투심을 보였다.

반면 친구들 앞에서는 넘치는 애교로 또다른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산타 모자를 쓰거나 이정록(이종혁)을 향해 정곡을 찌르는 농담을 하는 등 코믹한 모습 또한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있는 것.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유머러스하고 코믹한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내면서 김민종의 재발견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 김민종과 윤진이의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사진=화앤담픽처스

송승은 기자 s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