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신품’ 4인방 패션점수 따져보니 ‘옷핀 장동건 제친 의외1등’(스타 옷장)

‘신품’ 4인방 패션점수 따져보니 ‘옷핀 장동건 제친 의외1등’(스타 옷장)

 

 

[뉴스엔 최신애 기자]

김은숙 작가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인기가 심상찮다.

'신사의 품격'은 40대들의 솔직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살아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시청자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장동건 김민종 이종혁 김수로로 이어지는 '신품' 4인방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 4인방이 등장할 때마다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이 터지며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

40대에 막 접어든 '신품' 4인방은 각자의 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능력있는 남자들이다. 이에 4인방은 패션 스타일에 있어서도 '꿀리지 않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4인방의 패션은 마치 그룹 가수들의 그것을 보는 듯 하다. 서로 어우러지지만 각자 개성은 뚜렷이 살아있기 때문. 4인방은 패션의 기저를 자유분방함에 두고 있다. 40대 나이에도 함께 있으면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은 친구 사이인 이들은 패션에도 이같은 생각이 녹아있다.

먼저 장동건은 심플한 정장룩과 자유분방한 캐주얼룩을 번갈아가며 선보이고 있다. 정장룩도 남성들이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보다 유니크함을 강조한다.

특히 장동건 정장룩에 빼놓을 수 없는 액세서리가 있으니 바로 옷핀이다. 장동건이 정장을 입을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옷핀 두개는 평범할 수 있는 정장 패션에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옷핀 두 개 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장동건은 편안한 캐주얼룩으로는 찢어진 청바지와 티셔츠, 야상점퍼나 후드집업 등을 매치한다. 혹은 체크셔츠를 매치해 활동성을 강조하기도. 뿐만 아니라 심심할수 있는 패션 아이템에 포인트로 고가의 명품 시계를 장착, 옷 좀 입을 줄 아는 성공한 중년남성의 표본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민종은 장동건보다 좀 더 멋을 부린 스타일을 선호한다. 블랙 팬츠에 티셔츠와 색상이 뚜렷한 베스트를 매치하고 니트 아우터, 목도리 등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그의 패션 패턴이다. 심플한 장동건 스타일에 갖가지 소품을 더한 것이 김민종 패션.

'신품' 4인방 중에서 가장 멋들어진 이를 꼽으라 하면 이종혁이다. 그는 극중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센스있게 옷을 입어야 하는 캐릭터다. 이종혁은 올 블랙룩을 입고 시크한 분위기를 살리는가 싶다가도 투박한 워커를 착용해 독특하면서도 앙큼한 하모니를 던지기도 한다. 또한 올블랙 수트에 물이 빠진 재킷을, 그것도 팔을 동동 걷어올려 입는 센스만 봐도 이종혁을 패셔니스타라고 말하기에 어려움이 없단 걸 알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수로는 장동건과 비슷한 스타일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정장룩과 캐주얼룩을 번갈아가며 착용하고, 야상점퍼와 후드집업 혹은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는 티셔츠 등 편안한 캐주얼 아이템과 말끔한 블랙 수트를 매치하기도 한다.

패션 센스 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신품' 4인방. 40대 성공남들의 여유넘치는 스타일에 패션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신애 yshn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