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 김장훈, 싸이와 불화설 인정 “이제 그만, 내가 한국 떠나겠다”

김장훈, 싸이와 불화설 인정 “이제 그만, 내가 한국 떠나겠다”

 

김장훈이 싸이와의 불화설을 인정했다.

김장훈은 10월 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이제 그만합시다. 그 친구 외국 활동도 해야하고 애국도 해야하고..인간은 미우나 국가적 차원으로..이런 저런 얘기 안한다고 했잖습니까. 내가 떠난다지 않습니까. 왜 자꾸 사람 왜소하게 만듭니까. 제발 저 좀 놔둬주십시오. 저도 힘듭니다 진짜. 쉬고싶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이게 본인의 생각이 아닌 매니저들의 짧은 생각일겁니다. 그렇게 믿겠습니까. 오죽하면 제가 이 사랑하는 내 나라를 몇년간 떠나겠습니까. 제발 그만합시다. 저도 이제 너무 창피해서 앨범도 못내고 떠날 수도 있겠습니다. 진짜 막판에 쪽이란 쪽은 다 팔리네요"라고 덧붙였다.

싸이라는 이름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싸이와의 문제임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장훈은 싸이의 병문안 소식이 기사화 된 후 미투데이에 "당분간 글도 안올리고 11일 앨범 발매까지 다 미루고 혼자 삭히고 당분간 제 마음 정리할 때까지 한국을 떠나려고 하는데 왜 자꾸 상황을 이렇게 언론 플레이로 갑니까. 이러려고 6개월만에 찾아와 밀고 들어왔나. 담소를 나누고 병상을 지키다. 하하 참 미치겠네요 결국 진흙탕이 되나?"라고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나름 국위선양 한답시고 더이상 일이 불거지지 않게 조용히 해주마라고 내가 정리하고 이번 앨범 활동만 마치면 바로 떠날테니 걱정말고 다시 돌아갈 길은 없다고 했는데 이게 뭐비까. 왜 자꾸 사람 몰아갑니까. 어디까지 사람을 바닥으로 몰고가야 합니까. 이게 언론플레이 할 일이비까. 이래서 돌아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김장훈의 자살암시글 소동 후 10월 5일자 '이상호의 발뉴스'를 통해 "과거 MBC '놀러와'에서도 잠깐 얘기했는데 김장훈 얘기를 들어보니 싸이와 속상한 일이 있더라"고 싸이 김장훈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불화설 사실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김장훈은 현재 병원에 입원, 심리치료를 병행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