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경은, "고맙고 사랑합니다" 수줍은 눈빛 고백에 '부러움 폭발'

[티브이데일리 서승미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재석은 지난 30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1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런닝맨'의 제작진들과 김용만, 이경규, 신봉선, 김원희, 김제동 등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유재석은 수상소감 중 "사랑하는 아내와 두 살된 아들 지호"라고 가족들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용만은 아내 나경은에게 사랑을 표현하라고 부추겼고 다른 MC들 역시 나경은을 위한 영상 메시지를 부탁했다.

쑥스러움에 망설이던 유재석은 "애정표현에 서툴다"며 "나경은씨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이 담긴 눈빛으로 아내 사랑을 전했다.

또 유재석은 강호동의 언급도 잊지 않았다. 최근 강호동과 통화를 했다고 밝힌 유재석은 "나에게 마지막으로 해준 말이 씩씩하게 가라는 말이었다"며 "보고싶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유재석의 나경은 수상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아내사랑에 나경은만이 아니라 국민여성들이 감동하는 구만", "나경은 완전 부러워.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유재석이 나경은 언급하는 것 처음 봄. 나경은 완전 기분 좋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수상소감을 마친 후 시상식에 참석한 선후배, 동료들을 무대 위로 불러내 댄스를 추며 신나는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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